국제 경제·마켓

루이뷔통 남성복 디자이너 책임자에 첫 흑인 발탁

루이뷔통 남성복 디자이너 책임자에 첫 흑인 발탁



럭셔리 의류브랜드 루이뷔통의 남성복 디자인을 흑인 디자이너가 맡게 됐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흑인 디자이너는 전 세계 럭셔리 의류업계에서 극소수에 불과하고, 특히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서는 처음이다.

루이뷔통은 남성복 디자이너 책임자에 의류브랜드 ‘오프-화이트’(Off-White) 창업자인 버질 아블로(38)를 임명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미국 이민 1세대인 아블로는 독창적인 감각으로 의류업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오랫동안 할리우드 스타 카니예 웨스트의 크리에이티브 감독을 맡기도 했다.

관련기사



‘아블로 발탁’은 럭셔리 브랜드 역시 의류 소비자의 최신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블로는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루이뷔통 디자이너로서 처음으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