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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핵심 이용자 견고…이탈 제한적 - 한국

최근 리니지M을 위협하는 다양한 경쟁 게임이 출시되고 있지만 핵심 이용자층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M은 신작 MMORPG 출시에 다른 경쟁심화에도 핵심 이용자 이탈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기존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된 매출 추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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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엔씨소프트가 매출액 4,695억원, 영업이익 1,73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96%, 469%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2월과 3월 경쟁작 출시와 맞물려 공개한 신규 변신 카드와 서버 이전 서비스 등 다양한 이벤트들의 성과가 양호했다”며 “신규 이용자의 유입 등을 통한 일간 이용자수(DAU)의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지불 유저당 평균 매출액(ARPPU)이 높은 핵심 이용자 층은 견고한 상황으로 향후에도 추가 아이템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 이탈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향후 경쟁작들의 출시에 따른 매출 감소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 IP(지적재산권) 기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외형 성장과 게임 라인업 다양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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