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사진)의원이 27일 노들섬을 4차산업기술 종합 세트장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NEW 한강 프로젝트’1편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하고 “노들섬을 한강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담아낼 서울의 상징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노들섬을 서울의 미래 비전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퓨처 아일랜드, 즉 미래섬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4차 산업기술의 종합세트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New Life Style(AI, 드론, 로봇, VR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생활 스타일의 체험 공간) △New Fun(뻔한 공간이 아닌 ‘펀(fun)’한 공간) △New Health & Safety(스마트 보건·안전 공간) △New Eco(에너지 자립의 ‘친환경 공간’)등 4가지 컨셉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무인 숙박이 가능한 스마트 게스트하우스와 무인 편의점을 설치하고, VR을 활용한 스마트 쇼핑타운으로 미래의 생활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드론 허브를 조성해 평창올림픽에서 봤던 드론 쇼와 드론 경기 등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AI 기반의 CCTV와 음성인식 등을 통한 지능형 관제센터로 미래의 안전 관제 시스템도 테스트, 연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교 설치와 자율주행 셔틀버스 전용차도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우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텃밭 노들섬’과 우상호의 ‘미래섬 노들섬’ 중 어느 것이 서울의 변화를 상징하고, 더 나은 서울의 미래를 보여주는지 평가해 달라”며 “한강에 새로운 미래의 숨결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