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시방서 작성 간편…공사품질은 상승

조달청 누리집에 ‘시방서 작성 지침(양식)’ 등 공개

조달청은 공공공사의 ‘시방서 간소화와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 조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건설공사의 시방서 간소화와 내실화를 위한 ‘시방서 작성지침(양식)’과 40년간의 조달청 공사관리 기술노하우가 담긴‘조달청 GUIDE-시방서’이다.

그동안 공공공사의 시방서 납품시 표준시방서를 단순 취합·편집해 제출하는 관행이 반복되거나 이미 통용되는 표준시방서를 재작성·납품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고 시방서에 꼭 포함되어야 할 내용이 누락과 설계도서간 불일치로 설계변경되는 등 건설현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마련한 공사시방서 작성지침(양식)’을 적용하면 20분의1~30분의 1로 시방서 분량 축소가 가능해 작성비용이 절감되고, 설계도서간 일치성을 높여 효율적 공사추진과 공사품질의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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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우선 이달부터 조달청 맞춤형서비스 시설사업의 일괄대행·설계관리서비스에 적용하고 조달청 계약공사와 정부발주공사 전체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시방서를 어디서나 모바일 검색이 가능하고 현장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오는 11월까지 별도 마련ㅎ 제공할 계획이다.

강신면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시방서 간소화·내실화 조치는 일하는 방식의 개선은 물론 건설업계의 행정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건축물 품질제고와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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