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과함께2’(감독 김용화)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신과 함께’ 오달수의 대체 배우로 조한철, 최일화의 대체 배우로 김명곤을 확정했다”며 “4월 초 재촬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달수와 최일화는 ‘미투’ 운동을 통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일어난 후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미 지난해 촬영을 마친 후 후반 작업만을 남겨뒀던 ‘신과함께2’ 측은 이들의 출연분을 배제하기로 결정, 대체 배우 찾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신과함께2’는 4월 초 조한철, 김명곤과 함께 해당 분량 재촬영에 돌입한 후 후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한철은 지난해 영화 ‘특별시민’ ‘침묵’에서 존재감을 입증한 후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더’에서 형사 역을 맡아 연기했다.
김명곤은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영화 ‘강철비’ ‘대립군’ 등에 출연했다. 지난 24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미스티’에도 출연했다.
‘신과함께2’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