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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백퍼센트, 故민우·팬들에 자필편지 “슬프고 보고싶고 아프네요”

그룹 백퍼센트가 멤버 민우의 사망 이후 팬들을 향한 자필 편지를 남겼다.

사진=티오피미디어사진=티오피미디어



27일 오후 백퍼센트는 공식 트위터에 “오늘 민우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라는 서두로 민우의 발인식을 마친 심경을 장문의 편지로 전했다.


백퍼센트 멤버들은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네요. 지금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아프네요”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모든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백퍼센트의 故 민우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어제(26일) 민우의 사망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27일인 오늘 민우의 가족과 백퍼센트 멤버들,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식을 진행했다.

한편 故 민우는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반올림3’부터 영화 ‘특별시 사람들’, ‘기다리다 미쳐’, SBS ‘왕과나’, KBS 드라마 스페셜 ‘평양까지 이만원’을 통해 연기활동도 한 바 있다. 2012년부터는 백퍼센트에서 리더와 서브보컬로 활동했다.



다음은 백퍼센트 자필편지 전문


오늘 민우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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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네요.

지금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아프네요.

모든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

2018년 3월 27일 록현, 종환, 찬용, 혁진.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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