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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美 증시 훈풍·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반등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오름세였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9.48포인트(0.39%) 오른 2445.8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이날 17.73포인트(0.73%) 오른 2,454.10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주요 기술주인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4.69포인트(1.1%) 상승한 2만4103.1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5.87포인트(1.4%) 오른 2640.87로, 나스닥종합지수는 7063.44로 전일대비 114.22포인트(1.6%)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4.4%, 아마존 1.1%, 애플0.8%, 넷플릭스 3.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3.2% 오름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889억원 순매수 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1,683억원을, 개인은 1,075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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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별로는 섬유 의복(2.95%), 종이 목재(2.58%), 유통업(2.15%), 비금속광물(1.74%), 서비스업(1.54%) 등이 강세였다. 건설업(1.28%), 통신업(1.25%), 화학(1.2%)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운송장비(-2.03%), 철강금속(-1.97%), 운수창고(-1.48%), 의약품(-0.6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2.19%), SK하이닉스(1.25%), 신한지주(1.22%), NAVER(0.76%), 삼성생명(0.43%), 삼성전자(0.37%)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현대모비스(-5.71%), 포스코(-3.41%), 셀트리온(-2.37%), KB금융(-1.46%) 등은 약세였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주주들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 합병에 반대할 수 있다는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법정관리 기로에 선 운명의 날을 맞은 금호타이어는 노조가 해외 매각을 조합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포인트(0.59%) 상승한 871.0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7포인트(0.45%) 오른 869.86 출발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6.21%), 펄어비스(5%), 바이로메드(1.76%) 등이 강세였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3.04%), 메디톡스(-1.96%), 셀트리온헬스케어(-1.02%) 등은 약세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063.5원에 마감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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