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한미 양국 간 방어태세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곤(미국 국방부)에 주한미군 병력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전날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일축한 것이다.
정 실장은 볼턴 보좌관과 만나 4·27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결과를 전달하고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
또 두 사람은 이달 22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정 실장은 전날 워싱턴 DC에 도착, 볼턴 보좌관의 지난달 9일 취임 후 세번째로 만났으며 이날 낮 서울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