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이틀째 선두 장수연 "통산 4승 보인다"

KLPGA투어 교촌 허니 2R

트리플보기에도 4언더파 단독선두

백규정·박결 3언더파 공동 2위

최혜진 2언더파 4위, 김해림 7위

12번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장수연. /사진제공=KLPGA12번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장수연. /사진제공=KLPGA



장수연(24·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 날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장수연은 5일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1위를 달린 그는 지난해 9월 KL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다가섰다.


버디 6개를 잡은 장수연은 보기 3개에다 트리플보기 1개가 나오면서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4타 만에 볼을 그린에 올렸고 15m 거리에서 3퍼트를 보태 한꺼번에 3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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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내리 컷오프 되는 부진을 겪은 백규정(23·SK네트웍스)이 공동 2위(3언더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2타를 줄인 백규정은 1타를 줄인 박결(22·삼일제약)과 나란히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시즌 1승이 있는 특급 새내기 최혜진(19·롯데)도 5타를 줄이며 2타 차 공동 4위(2언더파)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6언더파 65타를 몰아친 2년차 전우리(21·넵스)와 5타를 줄인 신인 류현지(20·휴온스)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 3연패 도전을 위해 출전한 ‘일본파’ 김해림(29·삼천리)은 3타 차 공동 7위(1언더파),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2연승을 노리는 상금 1위 장하나(26·비씨카드)는 공동 13위(1오버파)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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