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서울경제TV] 하반기 유료방송 시작 지각변동 시작되나

유료방송 합산규제 6월27일 자동 폐기

KT도 M&A 뛰어들 가능성… 구조 개편 가속화

LGU+, CJ헬로 인수설 올초부터 끊이지 않아

LG유플러스·넷플릭스 제휴… 파장 클 듯

LG유플러스 IPTV에 넷플릭스 콘텐츠 도입 관측

[앵커]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끊이질 않는 인수합병과 함께 합산규제 일몰, 넷플릭스 안방 공습까지, 유료방송 시장을 재편할만한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5년 6월 국회를 통과한 ‘유료방송 합산규제’.

특정사업자가 케이블TV와 IPTV 등의 가입자를 합산해 전체 가입자의 3분의 1을 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독과점을 막기 위한 이 규제는 법 개정이 없으면 올 6월 27일 자동 폐기됩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국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고 지금은 지방선거를 앞둬 법안을 심사하기는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이에 따라 규제 일몰이 관측되는 하반기에는 33%를 거의 꽉 채운 KT와 KT 스카이라이프도 적극적인 가입자 확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CJ헬로 등 케이블 TV 인수합병 추진설이 계속 흘러나오는 가운데, KT도 M&A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구조 개편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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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딜라이브가 일부 방송 권역을 현대HCN에 매각하면서 첫 신호탄을 쏜 데 이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설도 올 초부터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 제휴도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에 한해 넷플릭스 3개월 이용권을 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 하반기에는 자사 IPTV에 넷플릭스 콘텐츠를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IPTV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업계는 IPTV와 넷플릭스의 콘텐츠 결합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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