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올리브영 "中企 스타브랜드, 2020년까지 10개로 늘릴것"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육성하는 올리브영의 대·중기 상생프로그램 ‘즐거운 동행’이 2년째를 맞아 대폭 강화된다.

CJ(001040)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17일 현재 1개인 스타브랜드를 2020년까지 10개로 키운다는 포부와 육성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 시작된 ‘즐거운 동행’은 지역 유망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발굴된 중소기업은 현재 23개, 취급 상품 수는 첫해와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한 200여 개에 이른다. 월평균 매출 역시 첫해보다 8배가 늘면서 ‘즐거운 동행’은 2년 만에 화장품 업계의 대-중기 상생 대표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특히 올해는 ‘아임프롬’이라는 스타브랜드가 탄생해 ‘즐거운 동행’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인 ‘아임프롬 허니 마스크’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입점 첫 달보다 매출이 10배 증가했고, 지난 2월 초에는 판매액 기준 기초화장품 부문 1위 자리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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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즐거운 동행을 좀 더 전략적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 동행’은 중소기업의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회의 장으로,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경쟁력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며 “2020년 스타브랜드 수를 지금보다 10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실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수면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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