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과 관련해 “적어도 정기 상여금은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노동계에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11시 정책 의총을 개최하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과 관련한 당론을 결정할 계획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본급만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불합리성에 대해 노동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임금 체계상 기본급만 가지고 산입한다면 3~400만 원 연봉을 받는 노동자들도 최저임금 대상자가 될 수 있다”면서 “오늘 서두르지 않으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하게 된다. 적어도 정기 상여금은 포함시키는 국회 논의에 동의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