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가 자사의 매트리스 제품이 폐암을 유발하는 방사능 유해물질인 ‘라돈’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에이스침대는 라돈과 관련한 고객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측정표준 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측정시험을 의뢰한 결과 라돈 등 방사능 유해 물질이 시험기관의 장비로 측정할 수 있는 최소치 미만으로 나타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문제가 된 음이온 파우더는 물론 이와 관련된 물질을 사용한 제품을 한번도 제조·판매한 적이 없다는 점도 확실히 했다. 앞서 에이스침대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침대공학연구소에서 모든 제품에 대한 자체측정 결과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라돈 물질 전문시험기업인 알앤테크에서 실시한 두 차례 측정 시험결과에서도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의뢰해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4종의 핵종에서 라돈이 측정 하한치 미만으로 검출돼 제품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공인 받았다. 이번 결과에서 나타난 0.4 미만, 0.5미만의 방사능 수치는 시험기관에서 측정 장비로 측정할 수 있는 최소치 미만이다. 라돈 등 각종 방사능 유해물질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창업이래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주요 소재는 직접 생산하고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침대공학연구소를 통해 매트리스 소재를 하나하나 꼼꼼히 테스트하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은 물론 안전성을 자부한다”며 “이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측정결과 에이스침대의 안전성이 다시 한번 공인됐지만 정부 기관의 조사나 지침이 있을 시 언제든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온라인 상에서 에이스침대가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가족회사라는 주장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