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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창사 이래 최대 시설투자 효과 볼 것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25일 “LG화학은 올해 창사 이후 최대인 3조8,000억원의 시설투자(cpex)를 계획하고 있고 효과를 볼 것”이라며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육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투자로 내년 물량 측면의 기저 효과가 발생할 전망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부가 제품 매출을 현재 4조원에서 2020년까지 7조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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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메탈 가격은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핵심 원재료에서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수직 계열 체제 구축으로 안정적으로 배터리 원재료를 공급 받을 것”이라며 “지난 4월 중국 화유코발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2020년부터 연간 4만톤(고성능 전기차 기준 40만대분) 규모의 전구체와 양극재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 증설로 인한 양극재 내재화 비율(현재 30% 수준) 확대를 위해 2020년까지 현 양극재 생산능력을 3배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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