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유아교육, 몽골 울란바토르에 전파

부산지역의 유아교육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전파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 유치원 교사 초청연수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울란바토르시 교육청 부청장을 포함한 울란바토르시의 각 구의 유치원장 등 총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연수기간에 부산의 유아교육 정책과 우수교육 사례를 배우고 부산시 교육청, 공·사립 유치원과 부산유아교육진흥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의 견학을 통해 유아교육 현장을 체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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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청연수는 울란바토르시의 유아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부산 시스터빌리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연수를 통해 현지 유치원 원장·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아교육 우수 운영사례를 현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부산 시스터빌리지 조성사업은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3년간의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울란바토르시 내 유아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유치원 시설 개보수 공사와 유치원 교사 초청연수, 교보재 지원을 추진 중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시스터빌리지 조성사업 외에도 개발도상국 자매우호협력도시에 부산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교통, 해양수산, 농업 등 부산의 우수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는 등 다양한 부산형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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