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 이사 재선임

2020년까지 한국 대표로 활동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권태신(사진) 부회장이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이사로 재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이사로 선임됐으며 이번에 재선임되면서 오는 2020년까지 한국 대표로 활동한다. ERIA는 ‘동아시아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지향하는 싱크탱크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경제통합 연구,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아세안 사무국의 정책기능을 지원한다. 이사회에는 한국·일본·중국·인도·호주 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권 부회장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차 ERIA 이사회에서 ‘아시아판 솅겐 조약’ 연구를 제안했다. 솅겐 조약은 유럽연합(EU) 주요 회원국 간 국경개방조약으로 해당 국민은 비자 없이 자유롭게 국경 왕래가 가능하도록 한 조약이다. 권 부회장은 “솅겐 조약 아이디어를 동아시아에 적용해 시범적으로 국가당 한 도시에 72~120시간의 비자면제 거점을 지정한다면 역내 인적교류가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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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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