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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조이라이드 ¦ 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

돌아온 소형 SUV의 최강자

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



포춘코리아 2018년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2세대 티구안이 출시됐다. 더 뉴 티구안은 3,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과 첨단 편의사양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소형 SUV의 최강자 티구안이 2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2세대 ‘더 뉴 티구안’을 출시했다. 더 뉴 티구안은 앞바퀴 굴림 모델 ‘2.0 TDI(3,860만 원)’, ‘2.0 TDI 프 리미엄(4,070만 원)’, ‘2.0 TDI 프레스티지(4,450만 원)’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 ‘2.0 TDI 4MOTION 프레스티지(4,750만 원)’ 등 총 4가지 라인업을 선보였다.

더 뉴 티구안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 길고, 넓고 낮아졌다. 길이는 4,485mm로 55mm 길어졌고, 폭은 1,840mm로 30mm 확장됐다. 반면 높이는 1,665mm로 40mm 낮아졌다. 실내 거주공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680mm로 76mm 늘어났다.

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


더 뉴 티구안은 전형적인 컴팩트 SUV의 디자인을 따르지만 날카로운 선을 사용해 스타 일리시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좌우로 길게 연결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여기에 이어진 LED 헤드램프는 시각적 안정감을 준다. 각진 범퍼 디자인과 범퍼 아래 벌집모양 그릴 (Honeycomb grille)은 스포티함을 더해준다.


커다란 휠 하우스와 리어램프까지 쭉 뻗은 굵은 선은 차량 옆모습에 강인한 인상을 심어 준다. 크롬으로 마감된 윈도우프레임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뒷범퍼 아래 디퓨저와 LED 리어램프는 전면부의 강렬함을 뒷모습까지 연결시켜주는 디자인 요소다. 더 뉴 티구안은 공기역학 개선을 통해 공기저항계수는 이전 모델보다 0.048 개선된 0.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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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 실내.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 실내.


더 뉴 티구안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에 뒷자리 거주성이 더욱 좋아졌다. 2열 좌석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앞뒤로 슬라이딩이 가능해 탑승객이 편한 자세로 앉을 수 있다. 트렁크 공간도 커졌다. 트렁크 공간은 615리터로, 뒷좌석을 40대 20대 40 비율로 접을 수 있어 길거나 부피가 큰 물건도 손쉽게 실을 수 있다.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 면 적재용량이 1,655리터까지 늘어난다.

더 뉴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디젤 엔진 2.0 TDI 엔진을 달고 있다. 1,968cc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2.0 TDI 엔진은 7단 DSG변속기와 물려 최고출력 150마력(3,500~4,000 rpm), 최대토크 34.7kg?m(1,750~3,000rpm)를 낸다. 특히 폭넓은 엔진회전 영역에서 최대토크가 나와 시내 주행에서도 파워풀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더 뉴 티구안은 다양한 안전 보조시스템도 갖췄다. 최대 시속 약 160km까지 설정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ACC),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났을 때 경고 및 긴급제동을 보조할 수 있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Pedestrian Monitoring), 정체 상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한 채 정속 주행을 보조해 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Traffic Jam Assist), 레인 어시스트(Lane Assist) 및 사각지대를 모니터링 해주는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Side Assist Plus),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피로 경보 시스템이 전 모델 라인업에 기본 장착된다. 에어백은 모두 7개가 장착되어 있다.

하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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