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28일 국회는 '판문점선언'지지결의안으로 화답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전날 열린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국회가 ‘4·27판문점선언 지지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할 시기”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꼭 한달 만에 남북정상이 얼싸안았다. 풍전등화와도 같은 한반도의 운명 앞에 남북정상은 기꺼이 흉금을 터놓았다”며 “이렇게 쉽고 빠르게 다시 만날 수 있는 한민족이었던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박 원내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도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공식화했다”며 “지혜로운 지도자들의 평화를 위한 결단 끝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그리고 번영이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하루 24시간,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문재인 대통령의 눈물겨운 노력에 국회가 할 수 있는 것은 28일,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을 통과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내대변인은 “내일(28일) 본회의를 통한 ‘4.27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 통과는 지난 18일, 여야의 합의사항”이라며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평화에 한걸음 다가서는 일에 잡음이란 있을 수 없다. 야당의 초당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국민적 염원을 담은 ‘4.27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의 본회의 통과는 국민들에 대한 국회의 의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