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재건축 부담금 공포에도...속도내는 '문정동 136'

조합, 시공사에 현대엔니지어링-대림산업 컨소시엄 선정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문정동 136번지는 재건축소화이익환수제 부담금에도 불구하고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26일 문정동 136 재건축 조합은 2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투표는 현대엔지니어링-대림산업 컨소시엄과 함께 쌍용건설이 최종 후보로 경쟁했다. 이로써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1,26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금액은 약 2,462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됐으니 앞으로 협의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관리처분인가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편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에 어느 정도의 재건축부담금 예상금이 통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포현대 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아 예상액이 산출될 사업이기 때문이다. 문정동 136번지 경우 반포현대와 달리 아파트가 아닌 주택, 빌라 단지여서 공시지가 반영비율 등 다른 조건에 있다. 조합은 시공사와 계약 시점에서 한달 내에 예상부담금 산출을 위한 자료를 해당 구에 제출해야 하고 구청은 30일 내로 조합에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을 통지한다.

이재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