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김영철은 미 독자제재 대상…왜 뉴욕으로 오나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 2000년 조명록 당시 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로 방미한 이후 18년 만의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방문이다.

특히 김 부장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부장의 미국행은 미국이 사실상 일시적 제재면제를 허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관련기사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으로의 여행이 제한되고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는데 김 부장에 대해 일시적으로 미국 여행을 허용한 셈이다.

방미길에 오른 김 부장은 29일 베이징에 도착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 부장이 지금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김 부장의 ‘뉴욕행’을 공식 확인했다.

이현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