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해고 승무원들이 29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수사와 김명수 대법원장 면담을 요청하며 시위하고 있다. 앞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은 지난 25일 조사보고서에 박근혜 정부 당시 법원행정처가 KTX 승무원 재판을 정부에 협조한 사례로 분류했다고 적시했다. 해고 승무원들은 2008년 코레일을 상대로 소송을 내 1·2심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15년 해당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 취지의 판단을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