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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후보검증 3탄 ‘김경수 편’ 공개

부친 국유지 편취 가담·드루킹 의혹 게시

“경남지사 자격 없다” 주장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 시리즈’/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 시리즈’/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이 30일 ‘후보자 검증 시리즈 3탄’으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국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김 후보에 대한 의혹은 ▲김 후보 부친의 국유지 편취 가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이다. 첫 번째 의혹은 김 후보 부친이 공무원 시절 토지 사기단의 사주를 받아 국가를 상대로 50억 원 대 국유지를 사기로 가로챘다는 내용이다.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선 당시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문제로 공식 사과한 적이 있다”며 “공직 후보자라면 부친의 잘못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드루킹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왔으나 사건이 알려진 직후 수차례 말 바꾸기를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국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기는커녕 맷집이 세졌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과연 경남지사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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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최근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에 대한 의혹 검증을 각각 1·2탄으로 선보인 바 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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