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7월15일까지 올해 첫 번째 기획특별전 ‘시대의 관문, 인천 해관(현 인천세관)’ 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근대기 격랑의 시대에 놓여 있던 조선이 관세 제도를 도입해 세계열강들과 어깨를 겨루는 주권 국가로 발돋움하려 했던 모습을 재조명하고, 관세 제도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인천해관의 역사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의 주권을 상징하는 관세 역사의 명암을 우리의 4계절에 맞춰 총 4부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