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충일, 곳곳에 교통 통제..“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오늘인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곳곳에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오전 9시47분에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 인사, 시민 등 1만 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는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추념식은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묵념할 시간인 사이렌이 울리는 오전 10시부터 1분간 서울 18곳을 비롯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225곳 주요도로에서 차량이 일시 정차한다.

교통당국은 추념식을 진행하는 국립 대전현충원은 당일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급적 현충일 전후나 당일 오후에 참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일 교통대책으로는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과 서부터미널에서 수송버스가 운행되고, 월드컵경기장과 노은농수산물시장 임시주차장에서도 순환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 오후 6시부터 야간시간 참배가 제한된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5∼7일 국가유공자증이나 국가유공자유족증을 제시하면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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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현충일 오전 시간대는 대전현충원 일원과 호남고속도로 유성IC 부근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승용차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동작구 동작동 현충원 주변 도한 주차가 금지되는 등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흑석동 비개고개에서 현충원 측문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불법 주차 등 소통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대신 인근의 흑석초등학교·동작중학교·중대부속초등학교·서문여자고등학교·세화여자고등학교·서래초등학교·반포중학교 등 7개 학교에서 임시 주차장이 운영되며, 동작구청 셔틀버스가 학교별로 2대씩 배치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충원 정문에서 공중화장실까지 인파 규모에 따라 임시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현충원 측문 앞 버스정류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존 동작역 7번 출구 앞이 아닌 현충원 군악대 정문으로 이전 운영된다.

한편, 현충일 추념식은 유튜브 국가보훈처 채널(www.youtube.com/user/mpvakorea/live)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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