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간 한차례 회동에서는 서로 자신이 나서야 한다고 해 접점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김 후보 측과 안 후보 측은 5일 지난 3일 밤 단일화 협상을 위해 회동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 후보는 당 대 당 통합을, 안 후보는 무조건적인 양보를 제안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제 늦었다, 서로 양보할 뜻이 없다며 단일화 논의에 선을 긋고 있다.
양측은 실무진 차원에서 여론조사 등 단일화 방법을 포함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양당 지도부는 서로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안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고,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김 후보의 사퇴를 이야기하면서도 내부 입장차를 드러냈다.
다만 오는 7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데다 8일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이틀 안에는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