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짜릿한 동점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12경기 연속 안타와 2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아시아 최다 홈런 수도 178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4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동점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시즌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추신수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통산 최다 홈런도 178개로 불어났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뒤 8회 말 승부를 뒤집어 7대 4로 승리했다.
4타수 1안타에 볼넷 한 개를 얻어낸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 6푼 6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