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엘리엇 공격 받은 아테나헬스 CEO 사임...매각도 고려




최근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공격을 받은 미국 의료업체 아테나헬스케어의 최고경영자(CEO) 조너선 부시가 사임했다. 회사 측은 CEO 퇴진뿐만 아니라 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테나헬스는 이를 위해 제3자들과 논의중이며 이사회가 부시 CEO 후임을 정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전략적 검토의 일환으로 매각과 합병, 독립적인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리엇은 이사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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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은 지난 5월 아테나헬스에 주당 160달러의 현금인수안을 제안했다. 이에 기초한 총 인수가는 69억달러에 이른다.

한편 이날 사임한 부시 CEO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사촌으로 1997년 에드 박과 토드박 형제와 함께 아테나헬스를 공동 창립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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