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기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16분(현지시간) 카펠라 호텔에 먼저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시 9분에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출발해 7분 만에 회담장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8시 15분에 출발해 트럼프 대통령보다 늦은 8시 31분에 카펠라 호텔에 도착했다.
양 정상은 9시에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9시 15분부터 45분간 통역만 배석한 단독회담을 한다. 이후 참모진들을 대동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11시 30분부터 업무 오찬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로 예정돼 있다. 김 위원장이 함께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싱가포르를 출국한다.
/싱가포르=특별취재단·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