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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 故김종필 훈장 추서 반대 “고인의 명복과 역사적 평가는 별개”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김종필 전 국무총리 훈장 추서와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25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훈장 추서 계획을 중단하라. 정부는 훈장추서가 군사쿠데타와 유신체제라는 과거 역사의 면죄부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5·16 쿠데타는 갓 싹을 틔웠던 대한민국 민주헌정을 전복한 역사”라며 “김 전 총리) 인생의 어떤 공적이 지난 과오를 덮을 수 있을지 납득하기 어렵다. 정치계 원로인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겠지만 역사적 평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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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전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오전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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