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LINE)의 자회사 라인게임즈와 라인의 손자회사인 넥스트플로어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라인게임즈는 넥스트플로어와 합병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게임 퍼블리싱을 주로 하는 라인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6월 설립됐으며,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하는 넥스트플로어의 지분 51%를 보유해왔다.
이번 합병은 넥스트플로어가 라인게임즈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래곤플라이트’와 ‘데스티니차일드’ 등 기존 인기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다.
합병비율은 1 대1.105’며, 합병 기일 예정일은 다음달 17일이다.
합병의 주체는 넥스트플로어지만, 합병작업이 마무리되면 넥스트플로어는 통합법인명을 라인게임즈로 바꿀 예정이다.
통합법인의 대표는 김민규 현 라인게임즈 대표가 맡게 되며, 황은선 현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통합법인의 인사 및 재무 등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라인게임즈는 통합작업을 마친 후 국내시장과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게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급변하는 국내외 게임시장 환경에 대한 기민한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