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뉴스터치] 부산 '면허증 반납' 어르신 교통비 지원

부산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195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경찰서(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뒤 올해 2월1일 이후에 실효 처리된 어르신이다. 시는 면허증을 반납한 400명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1회에 한해 지급할 계획이다. 또 병원, 음식점, 안경점, 노인용품점, 의류점 등 등록된 업체 이용 시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도 발급한다. 교통비 지원신청은 11월 말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현재의 절반 수준(38명)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교통사고 위험지역 교통안전시설 확충, 고령자전용 교통안전교육장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