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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 더 넓게 누리는 마법의 평면, ‘판상형 3면 발코니’ 적용단지는?

▲가경자이 84㎡A 평면, (사진출처=GS건설)▲가경자이 84㎡A 평면, (사진출처=GS건설)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아파트 평면이 진화하고 있다. 중소형에도 중대형에서나 볼 수 있던 4Bay를 적용하고 드레스룸이나 펜트리, 알파룸 등의 다양한 특화설계를 반영해 공간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것은 3면 개방형 발코니 구조다.

발코니란 전망이나 휴식 등의 목적으로 건축물 외벽에 설치해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을 말한다. 3면 발코니 설계의 경우 보통 거실과 주방 전후면을 중심으로 발코니가 배치되는 2면 발코니 구조에서 측면에도 발코니를 하나 더 추가한 구조다.


이러한 3면 발코니 설계는 맞통풍 구조로 이뤄져 통풍과 환기면에서 우수하다. 또 기본적으로 3방향으로 창이 있기 때문에 채광이 뛰어나고 조망권 확보에도 유리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발코니 면적이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발코니가 많을수록 서비스 면적이 그만큼 넓게 제공되는 셈. 이에 발코니 확장이 일반화된 요즘은 압도적인 실사용 면적을 자랑하는 3면 발코니 구조가 대세 평면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고양시에서 분양한 ‘일산자이 2차’는 전용 66㎡B 타입에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발코니 확장 시 무려 42㎡에 달하는 서비스 면적이 추가로 늘어난다. 이에 실사용 면적을 따져보면 2면 발코니가 적용된 인근 단지 전용 84㎡ 타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에서도 3면 발코니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016년 12월 분양한 ‘광명역 파크자이 2차’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된 전용 59㎡A 타입에서 7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경우 3면 발코니가 적용된 전용 101㎡ 타입은 분양당시 5억3350만원에서 지난 2016년 11월 7억348만원으로 2억 가까이 올랐다. 현재 호가는 9~10억대로 수 억원의 프리미엄이 더 붙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3면 발코니 확장은 통상 2면 발코니에 비해 13.22~26.44㎡(약 4~8평)정도 넓은 서비스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아파트 평면에 있어 발코니 확장이 필수옵션으로 인식되면서 전용면적보다 실사용 면적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건설업계, 특화설계 경쟁 치열…실수요 사로잡은 평면 끝판왕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건설업계에도 특화설계 경쟁이 치열하다. 3면 개방형 발코니 설계로 신 평면 시대를 주도한 GS건설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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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GS건설이 이달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 선보이는 ‘가경자이’는 소위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최신 트렌드가 총동원된 평면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전 타입이 4Bay에 판상형 구조인 데다 3면 개방형 발코니(일부 세대) 설계까지 반영돼 가히 ‘평면 끝판왕’이란 평가가 나온다.

가경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29층 11개 동으로 총 99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중 전용 ▲75㎡ 115가구, ▲84㎡A 54가구, ▲84㎡B 58가구 등 총 227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청주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걸맞게 브랜드 품격을 갖춘 명품 단지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GS건설 측은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한 특화 서비스, 차별화된 단지 내 커뮤니티 도입, 첨단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친환경 단지 설계에 주안점을 뒀다.

단지는 실수요에게 인기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100% 구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풍부한 일조량과 채광을 확보했다.

특히 전 세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Bay 판상형 혁신 평면 구조로 개방감을 높이고 가경동에선 볼 수 없던 3면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가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주방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도 넉넉히 확보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입주민의 안전과 주거 쾌적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모든 주차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를 구현했다. 전체 대지면적의 약 38%에 달하는 면적에 각종 초화와 관목, 자연 친화적인 조경시설 더해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몄다.

이 외에도 난방비 부담을 낮춘 지역난방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며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GX룸 등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진다.

견본주택은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44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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