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는 11일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남편 이용규 선수 건강을 위해 8첩 반상을 차린다”며 “올해로 결혼한 지 7년차가 됐지만 여전히 잘생기고 멋있다”고 말했다.
스무 살 무렵, 유명 여배우들이 거쳐 간다는 항공사 모델로 발탁됨은 물론, 대만 국민 드라마 ‘방양적성성’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4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만의 송혜교’로 불리면서 그녀가 가는 곳마다 수십 대의 오토바이와 파파라치가 따라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이처럼 여배우로 앞날이 창창했지만 돌연 26살에 결혼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이용규 선수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 때문이었다.
유하나는 “항공사 모델 시절, 먼저 연락을 한 남편과 서로 얼굴 한 번 본 적 없이 안부만 주고받는 사이로 무려 2년을 지내왔다”며 “그래서 그런지 처음 만나자마자 바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3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젠 아빠를 닮아 잘생기고 귀여운 6살 된 아들을 키우며 엄마로서, 그리고 방송인으로서 바쁘게 지낸다는 유하나는 아빠 재능을 닮아 야구공을 정확히 맞춘다면서 엄마로서 역시 아들 자랑이 빠지지 않았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