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강원도내 동해안 산지 등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동해안 일부 지역은 7일 새벽까지 5∼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강원도 영동 지방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오후 4시 50분까지 강수량은 강문(강릉) 278.5㎜, 설악동(속초) 252.5㎜, 강현(양양) 236.0㎜, 주문진(강릉) 222.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서풍 기류가 백두대간을 넘어가면서 영동 지방에 열이 누적됐다. 이런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서늘한 북동풍이 유입돼 대기가 불안정해졌다”고 설명했다.
KTX 강릉역 대합실에 물이 고이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