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취제 전문 하나제약, 9월 상장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시가총액 4,500억 기대

마취제 등 전문의약품 제조사인 하나제약이 코스피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제약은 마취제와 마약성 진통제에 특화되어 있으며 255개의 전문의약품을 제조하고 있다. 2021년 발매 목표로 마취제 신약인 ‘레미마졸람’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393억원의 매출과 31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43억원과 157억원으로 꾸준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는 신주만 40만 1,460주를 발행하고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 4,500~2만 8,000원 사이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공모예정금액은 999억~1,142억원 시가총액은 약 4,5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다음 달 10일부터 이틀간 시행하고, 일반투자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17일부터 이틀간 접수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하나제약은 스마트 연구개발 전략을 기반으로 마취와 마약성 진통제 이외에도 다양한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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