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비디오게임대회서 총격 사건…“10여명 사상”

용의자 1명 현장에서 숨져

용의자, 게임대회서 패하자 범행 벌인 듯

미국 경찰이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잭슨빌 비디오게임대회에서 발생한 총기사고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잭슨빌=AP연합뉴스미국 경찰이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잭슨빌 비디오게임대회에서 발생한 총기사고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잭슨빌=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 주의 잭슨빌에서 26일(현지시간) 비디오게임 대회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총격 사건은 잭슨빌 세인트존스 강변의 복합 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시카고 피자 레스토랑’ 내의 GLHF 게임 바에서 발생했다.

당시 게임 바에서는 온라인 풋볼 비디오 게임인 ‘매든 19’ 토너먼트 대회의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이번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용의자 1명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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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는 한 대회 참가자를 인용해 용의자는 게임대회에 참가했던 인물이며, 게임에서 졌다고 전했다.

현지 보안관 측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다수는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현장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사망한 1명 외에 추가 용의자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매든 19’ 제작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측은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상황이며, 모든 희생자에게 연민을 보낸다”면서 관련 사실 파악을 위한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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