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LG전자, 5G가 손익 개선 기회

키움증권은 28일 내년 5G 시장 개화가 LG전자(066570) 휴대폰 사업부문 손익 개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통신 세대의 진화는 LG전자에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며 “앞선 통신기술, 미국 등 통신사업자와의 우호적 관계, 퀄컴과의 파트너십 덕분에 3G 보급 시기에 피처폰 경쟁력 향상과 맞물려 전성기를 누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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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5G시대가 LG전자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먼저 5G를 상용화하는 스프린트를 비롯해 한국 통신 3사, 미국 버라이즌(Verizon), AT&T와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5G폰은 프리미엄 사양일 수 밖에 없고, LG전자가 지역별 강점을 가지는 미국과 한국에서 선제적 상용화가 이뤄진다”며 “미국 시장에서 초기 대응이 가능한 제조사는 삼성전자 외에 LG전자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LG전자가 지속 추진해온 플랫폼화, 모듈화 전략의 성과가 내년 구체화되고, 반도체 등 재료비 원가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수익성 확보 가능한 시장 위주로 선택적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인만큼 3분기부터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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