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아내와 불륜’ 의심에 골프채로 장학사 폭행·난동

40대 남성이 부산 북부교육지원청 장학사를 폭행하고 내부에 침입해 난동을 부려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A(43)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40분께 부산 북부교육지원청 앞 도로에서 장학사 B씨의 얼굴을 골프채로 2회 가격하고 주먹으로 폭행했다.

A씨는 앞서 전화로 B씨와 만나기로 약속해 유인했으며 B씨를 폭행한 이후 북부교육지원청 출입문 앞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현관 출입문 손잡이를 파손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아내가 불륜관계인 것으로 의심하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