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번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실질적 종전’을 언급했다.
19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와 관련해 “두 정상은 이번 선언을 통해 실질적인 종전을 선언하고, 그를 통해 조성된 평화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으로 가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이같이 발하며 “한반도 비핵화는 영변 핵시설 폐기 의지를 밝힘으로써 북한 핵 불능화가 실천적 단계에 돌입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는 실질적 불가침을 제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이 공동 번영으로 가는 이정표를 제시했다”며 “한마디로 전쟁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실천적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공연 중인 집단체조를 관람하는 자리에서 15만 명의 북한 관람객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이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에서 북측 참석자 15만 명을 위한 인사 말씀을 하게 돼 있다”며 “시간은 1~2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생중계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