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블프서 놓친 '대박 할인' 연말 선물준비로 즐겨볼까

대형마트·면세점·온라인몰 등

"쇼핑 시즌 분위기 이어가자"

파티·선물용품 최대 80% 저렴

모델들이 롯데마트가 연말을 맞아 출시한 ‘가성비’ 와인 5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모델들이 롯데마트가 연말을 맞아 출시한 ‘가성비’ 와인 5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유통가가 이젠 전통적 쇼핑 시즌인 연말 수요 붙들기에 들어갔다. 11월 블랙프라이데이(블프)·광군제 등 대형 쇼핑 이벤트를 연이어 보내며 막대한 주목을 끌었지만 연말을 맞아 파티와 선물을 준비하려는 손길은 여전히 줄을 잇는다. 이들을 붙잡기 위한 할인 경쟁도 다양하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유통업체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준비할 수 있는 인테리어 용품과 파티에서 분위기를 낼 와인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와인 주요 생산국 5개국에서 선별한 가성비 높은 와인 5종을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파클링와인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칠레 싱글 빈야드 와인 ‘산타리타 L 리제르바 카버네 쇼비뇽’, 스페인의 로제 와인 ‘프레시넷 아이스 로제 까바’ 등이다. 롯데마트 측은 와인 매출이 작년까지만 해도 4%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10월까지 10%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인기가 회복세에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추천한 와인은 국제와인자격인증서 자격증을 보유한 사내 와인 전문가가 직접 골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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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메리1212데이’위메프 ‘메리1212데이’


온라인에서는 11월에 이어 치열한 특가 경쟁을 예고했다. 위메프는 다음달 1~12일 결제액의 최대 50%를 포인트(적립금)로 돌려주는 ‘메리 1212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하루 총 5만 장의 50%·20% 적립 이용권을 매일 자정과 정오에 선착순 배포한다. 매일 1,500여 개, 총 1만 8,000여 상품을 구매하면 적립이 가능하다. 티몬은 파격 특가 프로모션 ‘타임어택’을 하루 세 번으로 확대한 가운데 매일 오후 12·3·6시에 최대 98%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판매하고 있다. 세일 품목도 10~12종으로 늘렸다. 11번가는 연말연시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얼리 윈터 기획전’, ‘가격대별 선물기획전’을 통해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 홈파티 용품, 신년 다이어리 등을 최대 55% 할인한다. 공간 절약형 벽 트리와 미니트리 등을 판매하며, 1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 각 가격대에 적합한 최근 인기상품, SNS 핫이슈 상품들을 선보인다.

티몬 ‘타임어택’티몬 ‘타임어택’


면세업계는 지난 주말부터 내년 초까지 전통적 시즌 오프 행사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은 막스마라·페라가모·비비안웨스트우드·발리 등 해외 유명 브랜드 50여 개의 가방·신발·의류 등을 20~80% 할인판매한다. 또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3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선물한다. 신세계면세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강남점에서는 발렌시아가 아이웨어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베르사체 40%, 세르지오 로시, 어그, 폴스미스 등의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한다. 명동점에서는 발리, 필립 플레인, 라베트리나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라면세점도 내년 1월 7일까지 ‘레드세일’ 행사를 통해 페라가모, 코치 등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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