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대통령, 지구 한바퀴 순방 '한반도 비핵화' 지지 호소

27일 올해 마지막 해외순방 위해 출국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3개국 방문

G20 정상회의서 한미 정상회담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취임 이후 최초로 해외건설현장을 방문을 위해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차량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취임 이후 최초로 해외건설현장을 방문을 위해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차량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올해 마지막 해외 순방으로 아르헨티나와 더불어 체코, 뉴질랜드 등 3개국을 방문하는 지구 한바퀴 순방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박 8일간 일정으로 체코,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에 아르헨티나에 열리는 G20 참석이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다.

문 대통령은 다자 외교무대인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각국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여섯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해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북미 간 비핵화 대화에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아르헨티나·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회담하고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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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아울러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한다. 또 세계경제의 양극화 및 디지털 정보격차 확대로 인한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G20 차원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방문에 앞서 27일부터 이틀간 중간 기착지로 체코를 방문,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회담하고 동포 및 체코 진출기업 대표를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방문을 마치고 나면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해 팻시 레디 총독 및 저신다 아던 총리와 회담하고 양국 우호협력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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