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간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GS건설의 ‘자이’가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자이를 제외한 톱5의 순위가 모두 뒤바뀌며 각축을 벌였다.
부동산114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49명을 대상으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GS건설 ‘자이’가 2년 연속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 롯데건설 ‘롯데캐슬’, 대우건설 ‘푸르지오’, 포스코건설 ‘더샵’ 등이 5위권 내에 들었다. 앞서 지난해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2위를 차지했고 래미안, 더샵, 롯데캐슬 순이었다.
브랜드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다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는 자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각각 19.6%, 19.5%로 가장 높았던 반면, 50대 이상은 래미안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20.8%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