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친박 테마주(?)’ EG 상승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EG(037370)가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EG는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550원(4.49%) 오른 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주가가 장 초반 크게 뛰었다가 마감 때는 다시 직전 거래일(11일) 수준인 1만2,250원으로 돌아가기도 하는 등 주가의 등락 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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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자들은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2016년 탄핵 국면 당시 ‘잔류파’였던 나경원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친박에 유리한 환경이 다시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고 EG 투자에 뛰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검찰 수사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재수 전 기무사 사령관이 사외이사로 재직했다가 사망으로 중도 퇴임했다는 사실을 EG가 지난 10일 공시하자 당일 주가가 17% 이상 급등하는 등 다소 과열 현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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