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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브라이언, 6중 추돌사고로 세상 떠난 매니저형 생각에 '눈물' "그날 생각하면 소름끼쳐"

MBC ‘사람이 좋다’MBC ‘사람이 좋다’



‘사람이 좋다’ 브라이언이 과거 매니저 교통사고 사망 당시의 심경을 밝혀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데뷔 19년을 맞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와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2003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정규 4집 앨범 ‘미싱 유’(Missing you)를 발매,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음악방송 1위부터 각종 연말 시상식까지 휩쓸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미싱 유’는 두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아픔이 담긴 곡이기도 하다.


이날 브라이언은 ‘미싱 유’로 활동할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를 잘 보살펴 주고, 또 가장 친했던 매니저 형이 있었다. 그 당시가 장마 철이었는데 컴백하고 바로 첫 주에 사고가 나 매니저가 사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지방 공개방송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매니저 등 두 명이 사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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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은 “그 날을 생각하면 이 친구가 그 자리에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친다”며 눈물을 보였다.

환희 역시 “사실은 그 차 안에 제가 있었기 때문에 브라이언이 그렇게 알 수도 있다. 원래 서울에 빨리 가고 싶어서 그 차를 탔었다”며 환희는 “그 차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이상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나는 밴을 타고 가겠다. 형은 천천이 와라(그랬는데). 5, 10분 있다가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환희는 “잊을 수 없는 음악이다. 그때 이후로 이 앨범이 대박난 것은 분명히 형이 우리를 도와줘서 그런 거라고 믿고 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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