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상무부, 셧다운 기간에 경제지표 발표 중단한다

미 상무부 청사/홈페이지 캡처미 상무부 청사/홈페이지 캡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안을 중심으로 한 갈등으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이어지는 동안 미국 상무부는 경제지표 발표를 중단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상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상무부 인구조사국과 경제분석국이 작성하는 지표가 발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당장 27일 예정된 신규 주택 판매와 28일 발표 예정인 상품 무역수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건설 지출 등 통계가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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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신규 주택 판매와 주택 신축, 무역, 내구재 주문, 국내총생산(GDP), 물가상승률, 개인소득, 소비지출 등을 발표한다.

상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2019회계연도에 대한 의회 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상무부는 닫힌다”면서 “상무부 웹사이트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업데이트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다만 미국 노동부는 지표를 예정대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 오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정대로 발표된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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