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中 유통 대기업 맞손…지역 섬유·패션기업 현지 진출 지원

상하이 SHS몰 입점 길 열려

CHIC 등 개최때 공동홍보도

대구시가 중국 상하이 유통·쇼핑몰 기업인 성화성 그룹과 손잡고 지역 섬유·패션 기업 및 디자이너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걸 성화성 그룹 회장은 최근 이와 관련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성화성 그룹은 지난 2002년부터 상하이 중심 비즈니스구역에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SHS패션몰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몰에 입점한 450개 매장 중 120여개 매장이 한국 브랜드 및 디자이너 매장이며 이들 매장은 이른바 ‘성화성 한국관’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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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성 한국관은 최신 한류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쇼핑몰로 패션을 선도하는 젊은 층과 소비 능력을 가진 여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화성 그룹은 대구 섬유·패션 기업 및 디자이너가 성화성 한국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중국국제패션박람회(CHIC) 등이 개최될 때 공동 참가해 상호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권 시장은 “지역 섬유·패션 기업 및 신진 디자이너의 중국 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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