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카카오페이지·ABC 등 글로벌 인재 영입

신종훈 카카오페이지 공동창업자 CTO로 영입

美 ABC 방송사 부사장 수 존슨은 CCO로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가 카카오(035720)페이지 공동창업자 등을 영입하며 데이터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래디쉬는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카카오페이지(전 포도트리) 공동창업자인 신종훈 전 이사를 영입했다. 신 신임 CTO는 카카오페이지를 창업해 6년간 키운 인물이다.


미국 3대 방송사인 ABC의 전 부사장 수 존슨이 최고콘텐츠책임자(CCO)로 콘텐츠 운영 개발을 총괄한다. 존슨 CCO는 ABC 프로덕션을 총괄하며 히트 일일드라마 제작을 이끌었다.



이밖에 기술 총괄 부사장(VP of Engineering)은 최세윤 전 직방 기술총괄 부사장이 담당한다. 넥슨이 지난 2017년 인수한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개발사 미국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마케팅을 총괄했던 필리포 디 로즈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는다.

신임 경영진은 헐리우드 TV 스튜디오 방식의 집단 창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제작하는 데이터 기반 스토리 콘텐츠 ‘래디쉬 오리지널’을 키울 예정이다.

이승윤 래디쉬 대표는 ““올해 상반기엔 콘텐츠 유통만이 아니라 넷플릭스처럼 사용자 데이터 기반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고, 모바일 게임 스타일의 공격적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집행하여 플랫폼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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