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건물 외벽 구조물이 무너져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1시 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옛 연초제조창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건물 외벽 구조물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공사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A(37)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3층 통로에서 이동하다 구조물과 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너진 구조물은 건물 공사장에 임시 가설하는 작업 발판과 이를 지지하는 ‘외부 비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시는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옛 연초제조창을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