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 '명탐점 피카츄', 속마음을 공개하는 캐릭터들의 등장

5월 극장가에 그 동안 너무나 궁금했던 속마음을 최초로 공개하는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올봄 오랜만에 만나는 감성 드라마 ‘고양이 여행 리포트’의 고양이 나나와 ‘명탐정 피카츄’의 포켓몬 피카츄까지, 누구나 한번쯤 궁금했던 친구들의 마음을 속 시원히 알려줄 영화들의 개봉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새 집사를 찾아 나선 길냥이와 순수 청년의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이별여행을 그린 감성 드라마이다. 인간의 시점이 아닌 고양이 나나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영화 속에서 고양이 나나는 인간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인간들의 행위에 촌철살인의 논평을 날리는 한편, 사토루에게 도도한 척 하면서도 내심 애정을 내비치는 모습을 통해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안타까운 장면에서는 슬픔도 감동도 배가 되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사진=찬란/아이 엠사진=찬란/아이 엠



스토리텔링의 여왕 아리카와 히로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가족, 첫사랑 추억, 친구와 이웃 등 내 곁의 소중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고양이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때문에 영화화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모든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여심을 사로 잡는 ‘소금남’ 후쿠시 소타, 영원한 누나 다케우치 유코, 연기천재 고양이 톰까지 모든 배우들의 열연과 스크린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명탐정 피카츄’는 범죄 사건 해결에 나선 세상을 구할 피카츄의 번쩍이는 추리,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외전인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모션 캡처를 통해 20년 이상 사랑 받아온 피카츄와 포켓몬들이 최초로 실사화되어 스크린에 등장한다. 할리우드 톱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역사상 처음으로 말문이 터진 ‘피카츄’ 역할을 맡았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중년 아저씨 목소리를 장착한 상당한 수다쟁이인 캐릭터의 특징을 ‘데드풀’에서 이미 인정 받은 찰떡 같은 목소리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5월 개봉 예정.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한편, 온 가족 필 관람 영화 ‘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5월, 봄날과 함께 찾아올 예정이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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