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전국 11개 지역 버스노조가 15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대중교통 수단은 점차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쪽으로 당의 정책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해 당정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 수단을 가지고 총파업을 예고한다는 건 국민께 대단히 걱정을 끼치는 일”이라며 “당으로서도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버스 노조, 회사 측하고 대화하고 노력하겠다”며 “대중교통을 준공영제로 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